우리 회사는 개발자 수가 매우 적습니다. 충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우리 회사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좋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자리에 있는 사람을 잘 활용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개발회사의 문화 트렌드 중에는 수평적 문화가 있습니다. 수평적 문화는 자신의 전문성 혹은 경험 등에 따라 더욱 주도적으로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문화입니다. 조금 더 자율적이고 조금 더 적극적인 개발 환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 입니다. 다만 이 문화에서 기술력이나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은 견뎌내기 힘들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의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이해하고 있는 일반적인 직급과 업무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사원(1년~3년): 단순업무 위주로 합니다. 처음에는 모든 가이드가 포함된 단순 코딩으로 시작하여 익숙해 지고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나면 기능 단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주임(2년~5년): 능숙한 업무처리경험과 능력으로 사원들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처리된 업무에 빠진것이 없는지 혹은 기능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지 그리고 오류가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 해결하게 됩니다.
3. 대리(4년~7년): 작은 단위의 프로젝트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으며 다른 부서와의 업무 협의를 진행하거나 이를 통해 해야 할 업무를 정리하거나 필요한 기능이나 문제를 찾아 제안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4. 과장(5년~): 프로젝트의 설계와 구성을 포함한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내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급자와 상의하여 프로젝트를 분리하거나 합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여 승인받아 진행할 수 있습니다.
5. 차장(7년~): 개발에 관련된 대부분의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6. 부장(10년~): 부서내의 환경 개선과 부서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다른 부서와의 협조등에 관련한 부분도 포함합니다. 또한 부서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고 이를 부서원들에게 알리고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당연히 상급자는 하급자의 역할을 포함할 수 있고 성장 방향을 제시하여 자신을 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급자는 상급자의 역할을 대리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능력을 향상 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모든 회사가 같지 않고 우리 회사 또한 이와 같지 않습니다. 인원이 부족한 것을 포함하여 저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 진급을 포함한 직급, 직무의 변경을 포기하고 자신의 강점을 더욱 키워 전문가로서 성장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글을 적는 것은 현재 자신의 위치와 해야할 일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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